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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 않을 것 같은 날이 오고
가지 않을 것 같은 사람이 갑니다
그러하자는 약속이 미리 있던
듯 자고 나면 다 지나 갑니다
행복도 옛날의 사람처럼 잠시
머물다 때 되면 가도록 놓아줄 일,
놓아주며 지그시 견딜 일 입니다
그런데 그걸 못 견뎌 산비탈의
바람처럼 몸부림치던 날 수두룩이 많았습니다
나는 한참 멀었습니다.
생긴 마음이 이 모양이니 어느 날
불행 하나 닥쳐오면 그 요란이
또 오죽 하겠 습니까
저녁 바람이 지나 가는 쪽으로
가지 사이 잎사귀를 터주며
어둠에 젖고있는
오래된 나무를 바라보는
하루가 다 지난 일 되어
저물고 있습니다
- 오성일 詩
♡잊을 수 있고 잊힐 수 있어서 정리가 되는 것 같습니다!
♡정리가 안되면 복잡해서 어떻게 살겠습니까!
🎶 https://youtu.be/dsgBpsNPQ50?si=TyhBNhc-B8Zco2z3
아래의 글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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