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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nail5 부드러운 것은 언제나 강하다 나무 막대기처럼 딱딱한 것은 부러지기 쉽고바위처럼 굳고 단단한 것은 깨지기 쉽다.오히려 물처럼 부드러운 것은쇠망치로도 깨트릴 수 없다.부드러운 것은 소리 없이 스며든다.물의 흐름을 막아버리면물은 빙글빙글 제자리에서 돌다가물길 트인 곳으로 흘러간다.사람들이 제아무리 옹벽을 치고 막아놓아도물은 보이지 않는 틈 사이로 스며든다.세상에 스며드는 것을 이길 사람은 아무도 없다.스며든다는 것은 아무도 모르게 젖어들기 때문이다.부드러운 것이 언제나 강하다.부드러운 것을 이기려,칼을 갈고 망치를 준비하는 것은 무모한 일이다.오기나 배짱으로 부드러움을 이길 수는 없다.막무가내로 막아서다가는어느 순간 부드러움 앞에 무릎 끓고 만다.부드러운 것은 따뜻하여 무엇이든 포용할 수 있다.우리의 생각도 물처럼 부드러워야 한다.-좋은.. 2026. 4. 11.
thumbnail5 재미있는 우리말 유래(由來) 10가지 1. 어처구니첫째: 궁궐의 전각이나 남대문 같은 문루의 기와지붕 위에 사람이나 갖가지 기묘한 동물들의 모양을 한 토우(土偶: 흙으로 만든 인형)들이 있는데 이를 "어처구니"라고 합니다."어처구니없다"라는 말의 유래는 궁궐, 또는 성문을 짓는 와장(瓦匠)들이 지붕의 마무리 일로 어처구니를 올리는데, 이걸 실수로 잊어버리는 경우 "어처구니없다"라는 말을 사용했습니다.둘째: 어처구니는 맷돌의 손잡이를 가리키는 순 우리말입니다. 그 무거운 돌 두 짝을 포개어 놓고 한쪽 방향으로 돌려야 하는데, 손잡이가 없으니 정말 어처구니가 없겠네요.2. 시치미전혀 모르는 일인 양 딴 청을 피우는 모양을 나타내는 말로, 시치미는 사냥에 쓰려고 길들인 매의 꽁지 깃털에 매달아 놓은 마름 모양의 뼈 조각을 가리키는 순 우리말입니다.. 2026. 4. 11.
thumbnail5 삶이 나에게 주는 선물 언제나 그렇지요.삶이란 것도 사랑이란 것도.늘 함께할 때는 그 소중함을 모르고잃어버린 후에야 비로소 알게 되는..영화 "그래도 삶은 계속된다"에서의 대화도그런 우리의 못남을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늙기 전엔 아무도 젊음이, 삶이 좋은 줄을 몰라.죽기 전엔 삶이 얼마나 고마운건지 모르지.무덤에서 살아 돌아온다면 사람들은 누구나 전보다는 훨씬 더 열심히 살아갈 거야"우리 앞에 펼쳐진 삶은항상 풍성하게 펼쳐진 잔치 같은 것입니다.그럼에도 곧잘 삶이 아름답지도,살아볼 가치도 없다고 느껴지는 것은 왜 일까?그건 결코 삶이 빈약한 잔치이거나,황폐한 잔치이기 때문이 아닙니다.삶에 초대된 우리들이 그 잔치를 즐기려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어떤 잔치에 아무리 좋은 음식과재미있는 일이 있더라도우리의 흥미가 없다면그 잔치는 .. 2026. 4. 11.
thumbnail5 물을 닮은 사람 우리는 흔히 강해지려 애쓴다.누구보다 앞서고, 더 높이 서려 한다.그러나 인생을 오래 걸어보면 알게 된다.진짜 강함은 ‘굳음’이 아니라 ‘흐름’에 있음을.겸손은 자신을 낮추는 기술이 아니라세상과 하나 되는 지혜다.물이 높은 데로 가지 않듯,겸손한 사람은 결코 스스로를 드러내지 않는다.자신의 선행을 자랑하지 않고,남의 허물을 들추지 않으며,그저 조용히 제 자리를 지킨다.물은 담긴 그릇을 탓하지 않는다.둥글면 둥근대로, 네모면 네모대로자신을 맡기며 흘러간다.삶도 그러해야 하지 않을까.환경을 원망하거나 사람을 탓하지 않고,주어진 자리에 나를 맞추며 살아가는 것.그것이 바로 물의 겸손이다.물이 흘러야 강이 되고, 강이 흘러야 바다에 닿는다.둑을 쌓으면 물은 썩고,마음을 닫으면 영혼은 고인다.비움은 약함이 아니다.. 2026. 4. 11.
thumbnail5 전구는 빛날 때만 가치가 있다 은퇴한 경찰청장은 관저를 떠나 조용한 주택가로 이사했습니다.자신의 업적과 위상에 대해 큰 자부심을 품고 있던 그는 매일 공원을 산책했지만 주변 사람들과는 인사도 나누지 않았습니다.그들은 자신과 같은 ‘급’이 아니라는 생각에서 굳이 인정할 이유도, 관심 둘 이유도 없었습니다.어느 날, 그가 벤치에 앉아 있을 때 한 노인이 다가와 옆에 앉았습니다.노인은 따뜻하게 말을 걸었지만 청장은 귀 기울이지 않았습니다.그는 오직 자신의 계급, 자신의 업적, 자신의 부동산 이야기만을 늘어놓았습니다.그런 날들이 며칠 계속되던 어느 저녁,드디어 노인이 조용히 입을 열었습니다.“청장님~ 전구는 빛날 때만 가치가 있는 법입니다.불이 꺼지고 나면 그게 10와트든, 100와트든 전부 타버린 전구일 뿐입니다. 이 말씀을 깊이 담아두고.. 2026. 4. 11.
thumbnail5 말 그릇 ‘말'이란 것은 기술이 아니라 매일매일 쌓아올려진 습관에 가깝다.살면서 보고, 듣고, 느낀 모든 것들이 뒤섞이고 숙성돼서 그 사람만의 독특하고 일관된 방식으로 나오는 게 바로 말이다.그릇이 좁고 얕은 사람은 생각나는대로, 말하고 싶은 대로 말을 쏟아내지만 말 그릇이 넓고 깊은 사람은 상황과 사람, 심지어 그 상황과 사람을 바라보는 자신의 입장까지 고려해서 말한다.말은 한 사람의 인격이자 됨됨이라고 한다. 말을 들으면 그 말이 탄생한 곳, 말이 살아온 역사, 말의 나이를 짐작할 수 있다.말은 한 사람이 가꾸어 온 내면의 깊이를 드러내기 때문에 말 그릇을 키우기 위해서는 먼저 내면이 성장해야 한다사람은 자신의 품만큼 말을 채운다.사람을 담는 말은 보이는 재주와는 다르다. 말로 꽉 채우지 않고 그 사람이 머물.. 2026.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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