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전체 글937

thumbnail5 내가 건강하게 살아야 할 이유? "병이 아니라, 삶의 방식이 마지막 생명을 앞당긴다"나는 늙었다. 나는 이제 쉬어야해.나이가 몇인데..마음을 놓는 순간 우리의 뇌는 먼저 알고 모든 것을 놓아 버린다.의학 통계를 보면 많은 사람들이 “큰 병 없이 지내다 80대 중후반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다"고 한다.가족들은 흔히 이렇게 말한다.“특별히 아픈 데도 없었는데요. 갑자기 시름시름 하시다가 돌아 가셨어요"그러나 의학적으로 보면, 이 죽음을 결코 갑작스럽지도, 이유 없는 것도 아니다.사망 원인은 '병’이 아니라 신체의 복합 붕괴이다80세 전후의 사망은 하나의 질병 때문이 아니라, 신체· 정신· 사회적 기능이 동시에 무너지는 ‘노쇠의 종착점’에서 일어난다.심장은 아직 뛰지만 자율신경의 조절 능력이 떨어지고, 폐는 숨을 쉬지만 기침 반사와 면역 .. 2026. 7. 17.
thumbnail5 역행법칙 “모래를 움켜쥘수록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간다.” 잡으려는 힘이 강할수록 잃는 것도 커진다는 뜻이다.행복도 마찬가지다. 움켜쥐는 대상이 되는 순간, 행복은 도망친다.역행 법칙은 감정의 영역에서도 분명하게 작동한다.불안을 없애겠다고 마음을 다그치면 불안은 더 커진다. 잠을 자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면 오히려 잠은 달아난다.‘생각하지 말아야지’라고 다짐한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경험은 누구나 있다.이것은 심리학에서 ‘역설적 효과’로 설명되지만, 삶의 지혜로 보면 오래전부터 알려진 진실이다“호랑이를 그리려다 고양이를 그린다”는 말처럼, 의도가 강할수록 결과는 빗나가기 쉽다.운명에 대한 태도에서도 이 법칙은 반복 된다. 우리는 흔히 불운을 피해 가면 인생이 안전해질 것이라 믿는다.그러나 아무리 계산하고 대비.. 2026. 7. 17.
thumbnail5 꽃보다 아름다운 말 '언어의 향기' 어느 추운 겨울날, 살을 에이는 엄동 설한에 앞을 못 보는 맹인이 헐벗은 모습으로 지하철 계단에서 '나는 앞을 못 보는 맹인입니다'라는 팻말을 목에 걸고 지나기는 행인에게 구걸을 하고 있었습니다.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구걸하는 행인을 그냥 지나쳐 갈뿐 어느 누구도 그에게 돈을 주지 않았습니다.이것을 지켜보던 허름한 옷차림의 어떤 남자가 맹인에게 다가가 목에 걸려 있던 팻말을 벗겨 '나는 앞을 못보는 맹인입니다'를 지우고 다른 말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그러자 얼마의 시간이 흐른 후 놀랍게도 맹인 앞의 깡통이 동전으로 가득차고 말았지요.그 남자는 맹인 목에 걸려 있던 팻말에 '곧 봄이 오겠지요? 그러나 나는 그 아름다운 새봄을 볼 수가 없답니다'그렇게 바꾸어 놓았어요.그 남자가 바로 그 유명한 프랑스의 시.. 2026. 7. 17.
thumbnail5 생각의 차이(差異) 귤 나무엔 가시가 있는데, 사람들이 그 나무를 가시나무라 부르지 않고 귤나무라 부르는 것은 그 나무에 향기로운 귤이 열리기 때문입니다.장미나무에도 가시가 있는데, 사람들이 그 나무를 가시나무라 부르지 않고 장미나무라 부르는 것은 그 나무에 아름다운 장미꽃이 피기 때문입니다.마치 구두쇠가 남을 도우면 그 사람을 구두쇠라 부르지 않고,자선사업가라 부르는 것과 같은 논리입니다.우리는 살면서 잃은 것은 아깝지만,버린 것은 아깝지가 않습니다.아무리 하찮은 것이라도 잃고 나면 아깝고, 아무리 귀한 것이라도 내가 싫어서 버리면 아깝지 않습니다.가진 것을 잃었다고 슬퍼하는 사람들은 잃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내가 싫어서 버렸다고 생각하면 전혀 아쉬울 것이 없습니다.공작새는 꽁지를 자랑해야 하지만 어리석은 공작새는 꽁지를 .. 2026. 7. 17.
thumbnail5 귀한 벗! 인생(人生)이란 긴 여정(旅程) 속에서 어느 순간 사랑(愛情)도 열정(熱情)도 조금씩 희미해져 가는 나이가 찾아옵니다.중년(中年)을 넘어서면 더 이상 앞만 보고 달리는 대신, 남은 길을 누구와 어떻게 걸을지를 생각하게 되죠.“이제는 삶의 속도(速度)를 줄이고, 마음의 여백(餘白)을 채워가며 살아야 한다” 많은 이들이 이렇게 말합니다.그래서 우리는 삶의 무게(重量)를 조금 내려놓고, 여유(餘裕)와 기쁨(喜悅) 속에서 자신을 다시 만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함께 웃고, 함께 나누며, 때로는 묵묵히 곁을 지켜주는 친구(親舊). 그런 벗이 있다면 남은 세월(歲月)은 더없이 따뜻하고 풍요로운 날들이 될 것입니다.산(山)과 바다(海)를 걸으며 자연(自然)의 숨결을 느끼고,저녁 노을(夕霞) 아래 서로의 존재(存在)에.. 2026. 7. 17.
thumbnail5 봄(春)은 봄(見)이다 들녘에 아른거리는 아지랑이, 논둑길을 따라 파릇하게 돋아나는 냉이, 그늘에 남은 얼음장 아래로 졸졸 흐르는 시냇물소리할아버지의 나른한 기지개, 울타리에 번져가는 노오란 개나리. 어른들은 그런 풍경을 바라보며 혼잣말처럼 말씀하셨다.“봄은 봄인 게야.”어린 나는 그 말을 단순히 계절의 확인 쯤으로 들었다.“봄이 오기는 왔구먼.” “봄빛이 완연하구나.”그저 날씨와 풍경을 두고 하는 말인 줄 알았다.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나는 그 말 속에 겹겹이 숨어 있는 우리말의 깊이를 조금씩 알게 되었다.봄(春)은 단지 계절이 아니라, ‘봄(見)’보는 일이라는 깨달음이었다.우리말 ‘본다’는 참으로 다중적이다.눈으로 대상을 인식하는 행위에 머물지 않는다.장을 본다.아이를 본다.시험을 본다.선을 본다.책을 본다.사람을 본다... 2026. 7. 1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