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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nail5 이청득심(以聽得心) "귀 기울여 경청하는 일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최고의 지혜"라는 뜻으로,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여 신뢰를 쌓으며 관계를 개선하는 군자다운 지혜를 말합니다.이 말은 논어에서 유래된 것으로 말보다 경청하는 것이 인간관계 핵심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성인이라면 먼저 남의 이야기를 조용히 경청한 후에야 입을 열어 자신의 말을 전달합니다.그런데 열심히 듣는다고 해서 다 들리는 것이 아니라 듣고자 하는 귀를 가졌을때 비로소 들립니다.말을 배우는데는 2년이면 충분 하지만 경청을 배우는데는 무려 60년이나 걸린다고 합니다.남의 말을 다 듣기도 전에 입에서 말이 튀어 나오는 사람은, 아직도 지혜가 부족한 탓입니다.따라서 듣는것이 먼저입니다. 잘 들어주면 상대방이 열리고 상대 마음을 얻고 사람까지 얻습니다.이청득심(以聽得心).. 2026. 7. 17.
thumbnail5 지금 이 순간이 우리의 봄입니다 우리는 모두 각자의 계절을 지나 여기까지 왔습니다. 봄처럼 설레던 시절도 있었고, 여름처럼 뜨겁게 달리던 날들도 있었으며, 가을처럼 깊어지던 시간도, 겨울처럼 고요히 견디던 순간도 있었지요.살아온 세월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웃음 뒤에 눈물이 있었고, 성공 뒤에 좌절이 있었으며, 만남 뒤에 이별이 있었습니다.그 모든 시간을 견디고 건너온 당신은, 그 자체로 한 권의 두꺼운 책입니다. 아직 다 읽히지 않은, 여전히 페이지가 넘어가고 있는 이야기입니다.젊음은 속도였지만, 지금은 깊이입니다.예전에는 앞만 보고 달렸다면, 이제는 옆도 보고, 뒤도 돌아보고, 하늘도 올려다 볼 줄 압니다. 이 깊이는 세월이 준 선물입니다.나무가 오래될수록 나이테가 촘촘해지듯, 사람도 오래 살아낼수록 마음의 결이 단단해집니다.혹시.. 2026. 7. 17.
thumbnail5 人品 (사람의 품위) 수렵시대 때에는 화가 나면 돌을 던졌고, 고대의 로마시대에는 몹시 화가나면 칼을 들었으며,미국 서부개척시대에는 총을 뽑았으나 현대에는 화가 나면 말 폭탄을 던진다.인격을 모독하는 막말을 일삼는 사람이 있다. 그의 생각이 옳다고 하여도 사용하는 언어가 궤도를 일탈했다면 탈선임이 분명하다.스페인의 격언 중에 "화살은 심장을 관통하고, 매정한 말은 영혼을 관통한다"란 말이 있다.화살은 몸에 상처를 내지만 험한 말은 영혼에 상처를 남긴다.불교 천수경 첫머리에는 '정구업진언(淨口業眞言)'이 나온다.입으로 지은 업을 씻어내는 주문이다.그 중 4가지는 거짓말로 지은 죄업, 꾸민 말로 지은 죄업, 이간질로 지은 죄업, 악한 말로 지은 죄업을 참회한다는 내용이다.자신의 참회가 꼭 이뤄지게 해달라는 주문이 '수리 수리 .. 2026. 7. 17.
thumbnail5 인생의 약도 예전에는 지인이 집에 찾아 오겠다고 하면 정성껏 약도를 그려주곤 했는데, 버스 정류장 옆 약국을 지나 50m 직진하면 갈림길에서 슈퍼가 나오는데, 좌측 골목으로 올라오면 제일 끝 파란 대문 집이 나온다는 설명에는 목적지뿐만 아니라 그 길 위의 풍경까지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이제는 주소 하나면 가장 빠른 길을 찾아주는 내비게이션의 시대가 되었지만, 가끔은 그 투박한 손 약도가 그리워지기도 하지만, 빠르고 정확하게 알려주는 내비게이션과 달리 손으로 직접 그린 정성이 담긴 약도에는 그 길을 무사히 찾아오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우리 부모님은 평생에 걸쳐 자식의 인생 약도를 묵묵히 그려 오신 분들이었습니다.자녀의 손을 잡고 걷던 놀이동산의 입구부터 아픈 자녀를 업고 숨 가쁘게 병원으로 향하던 길, 그.. 2026. 7. 17.
thumbnail5 부드러운 것은 언제나 강하다 나무 막대기처럼 딱딱한 것은 부러지기 쉽고바위처럼 굳고 단단한 것은 깨지기 쉽다.오히려 물처럼 부드러운 것은쇠망치로도 깨트릴 수 없다.부드러운 것은 소리 없이 스며든다.물의 흐름을 막아버리면물은 빙글빙글 제자리에서 돌다가물길 트인 곳으로 흘러간다.사람들이 제아무리 옹벽을 치고 막아놓아도물은 보이지 않는 틈 사이로 스며든다.세상에 스며드는 것을 이길 사람은 아무도 없다.스며든다는 것은 아무도 모르게 젖어들기 때문이다.부드러운 것이 언제나 강하다.부드러운 것을 이기려,칼을 갈고 망치를 준비하는 것은 무모한 일이다.오기나 배짱으로 부드러움을 이길 수는 없다.막무가내로 막아서다가는어느 순간 부드러움 앞에 무릎 끓고 만다.부드러운 것은 따뜻하여 무엇이든 포용할 수 있다.우리의 생각도 물처럼 부드러워야 한다.-좋은.. 2026. 4. 11.
thumbnail5 재미있는 우리말 유래(由來) 10가지 1. 어처구니첫째: 궁궐의 전각이나 남대문 같은 문루의 기와지붕 위에 사람이나 갖가지 기묘한 동물들의 모양을 한 토우(土偶: 흙으로 만든 인형)들이 있는데 이를 "어처구니"라고 합니다."어처구니없다"라는 말의 유래는 궁궐, 또는 성문을 짓는 와장(瓦匠)들이 지붕의 마무리 일로 어처구니를 올리는데, 이걸 실수로 잊어버리는 경우 "어처구니없다"라는 말을 사용했습니다.둘째: 어처구니는 맷돌의 손잡이를 가리키는 순 우리말입니다. 그 무거운 돌 두 짝을 포개어 놓고 한쪽 방향으로 돌려야 하는데, 손잡이가 없으니 정말 어처구니가 없겠네요.2. 시치미전혀 모르는 일인 양 딴 청을 피우는 모양을 나타내는 말로, 시치미는 사냥에 쓰려고 길들인 매의 꽁지 깃털에 매달아 놓은 마름 모양의 뼈 조각을 가리키는 순 우리말입니다.. 2026.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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