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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nail5 복(福) 삼국지의 한 대목에"지자막여복자(智者莫如福者)"라는 말이 나옵니다.장비의 군사들이 조조 군사들에게 쫓기다가 수풀을 발견하고, 그 속으로 숨어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그러나 이런 상황은 뒤쫓아 가던 조조에게는화공(火攻)으로 장비의 군사를 일시에전멸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었습니다.조조는 그의 지략으로 수풀에 불을 질렀고,장비의 군사들은 꼼짝없이 전멸될 수 밖에 없는 바로 그때였습니다.하늘에서 한 점의 검은 구름이 피어 오르더니난데 없이 장대 같은 소나기를 마구 퍼붓는 것이었습니다.대승을 바로 눈 앞에 두었던 조조는 이를 보고,"지자막여복자(智者莫如福者)" 라고 탄식 했습니다. "아무리 지략이 뛰어나고 지혜로운 사람이라도福받은 사람 만큼은 못하다." 는 말이 바로 ‘지자막여복자’ 입니다."福"의 본질이 .. 2024. 6. 24.
thumbnail5 유대인의 자존심(self-regard) 모세와 예수님과 프로이트, 그리고 마르크스와 아인슈타인이 하늘에서 토론하고 있었는데, 주제는 ‘인간 사회를 움직이는 핵심적인 원리가 무엇인가?’ 였다.먼저 모세가 십계명을 손에 들고 말했다. “법이 전부입니다.”그러자 예수님이 당신 손의 못 자국을 보여주시며 말씀하셨습니다.“아니, 사랑이 전부죠.”셋째로 프로이트가 자신이 쓴 '꿈의 해석'을 들어 보이며 말하였다.“무의식과 섹스가 전부에요.”마르크스가 밥을 먹다 숟가락을 놓으며 목소리를 높입니다.“밥이 전부죠. 돈이 전부에요. 이게 세상을 움직인다고요.”그러자 아인슈타인이 조용히 칠판에 ‘E=MC²’이라 휘갈겨 쓴 다음 말했다.“모든 것은 상대적입니다.”여기의 등장인물이 모두 유대인이다. 유대인이 이 세상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보여주는 유대인식 조.. 2024. 6. 21.
thumbnail5 말(言)은 술(酒)이다 어떤 사람이 친구(親舊) 4명을 집으로 초대(招待)했다.3명이 먼저 도착(到着)해서 반갑게 인사(人事)를 나누었다.그때 전화벨(電話bell)이 울리고, 한 친구(親舊)가 사정(事情)이 생겨 못온다는 것이다.집 주인(主人)이 전화를 끊으며 말했다."꼭 와야 할 친구(親舊)가 못 온다네."이 소리를 들은 친구(親舊) 하나가 화(火)를 내며..."그럼, 난 꼭 올 친구(親舊)가 아니잖아.” 라면서 자기(自己)집으로 가버렸다.낙담(落膽)한 집 주인(主人)이 이렇게 중얼거렸다."나 원 참! 가지 말아야 할 사람이 가버렸네.그러자 또 한 친구(親舊)가.."그럼, 내가 가야 할 사람이란 말이야.” 라며 현관문(玄關門)을 꽝 닫고 가버렸다.집 주인(主人)이 너무 황당(荒唐)해서 소리쳤다."야 이 친구(親舊)야. 너 보.. 2024. 6. 21.
thumbnail5 마음의 길 스쳐가는 것이바람만이 아닐 것입니다.그리움도 스쳐서 갔고,사랑도 스쳐서 갔고,때로는 슬픔도 스쳐서 갔겠지요.그리움은 그리운대로 놓아두고,사랑은 사랑대로 놓아 두고,슬픔은 슬픈대로 놓아 두고,가야 할 길들 이겠지요.그렇지 않으면돌부리에 넘어 지고,그리움에 넘어 지고,사랑에 넘어 지고,슬픔에 넘어지고 말겠지요.낙엽진 산길을 걸어보면 압니다.우리가 걸어 온 길이 꽃길만이 아니라청산도 걸어서 왔고,들길과 강길도 걸어서 왔다는 것을...산길 들길 강길도 다 지났건만그대는 지금 어디로 가십니까?봄길 가을길도 다 지났건만그대는 지금 어디로 가십니까?산길 들길 강길도 다 지나고,봄길과 가을길도 다 지나서지금은 마음의 길을 걸어 가고 있습니다.마음의 길은 끝이 없습니다.부모님과의 길,가족과의 길,친구들과의 길,모두가 다.. 2024.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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