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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nail5 악어와 악어새 자연의 공생관계 중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악어와 악어새(이집트물떼새)를 말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날씨 좋은 날 햇볕을 쬐던 악어가 기분좋게 입을 벌리고 있으면 악어새가 입안으로 날아 들어와 악어 이 사이에 낀 음식 찌꺼기를 쪼아 먹는데 그러면 악어새는 배를 채우고 악어는 이빨을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어 서로 도움이 되는 공생이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그런데 조금 이상하지 않습니까?악어의 이빨은 아주 듬성듬성하게 나 있어서 그 사이에 음식물이 낄 것 같지도 않으며 악어는 평생 3,000개가 넘는 이빨을 교환하므로 악어새와 같은 이빨 청소부가 필요하지 않다고 합니다.결론적으로 둘 사이의 공생은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았다는 게 사실인데 왜 이런 오해가 생겼을까요?여러 추측이 있지만 기원전 5세기 고대 그리스.. 2025. 3. 26.
thumbnail5 한 평생 / 반칠환 요 앞, 더러운 시궁창에서 오전에 부화한 하루살이는점심 때 사춘기를 지나고 오후에 짝을 만나, 저녁에 결혼하고자정에 새끼를 쳤고새벽이 오자천천히 해진 날개를 접으며 외쳤다.춤추며 왔다가 춤추며 가노라.미루나무 밑에서 날개를 얻어 7일을 산 늙은 매미가 말했다.득음도 있었고 지음이 있었다. 꼬박 이레 동안 노래를 불렀으나 한 번도 나뭇잎들이 박수를 아낀 적은 없었다.칠십을 산 노인이 중얼거렸다.춤출 일 있으면내일로 미뤄 두고 노래할 일 있으면 모레로 미뤄 두고,모든 좋은 일은  좋은 날 오면 하마고 미뤘더니 가쁜 숨만 남았구나.그 즈음어느 바닷가에선  천 년을 산 거북이가 느릿느릿 천 년째 걸어가고 있었다.모두 한 평생이다.☆☆☆☆☆☆☆☆☆☆재미있고 해학적이지만 시사하는 바가 큰 詩다. 하루를 살았건 천 .. 2025. 3. 26.
thumbnail5 두렵지 않으려면 빗방울이 한두 방울 떨어질 때는 내 몸이나 물건 등이 조금이라도 젖을까봐 피하려고 합니다.하지만 온 몸이나 물건이 젖으면 더이상 피하지 않게 되고 오히려 비를 즐기며 즐거워 합니다.어릴 적에 비에 젖은 채로 빗속을 즐겁게 뛰어 놀거나 분수 등에서 신나게 놀던 기억이 많습니다.비에 젖게 되면 비를 두려워하지 않듯이 희망에 젖어 산다면 오는 미래가 전혀 두렵지 않습니다.또한 사랑에 흠뻑 젖게되면 비록 가난해도 누군가를 사랑하는 게 조금도 두렵지 않게 됩니다.일에 젖으면 일이 두렵지 않으며삶에 젖으면 지금 어렵고 힘든일 많아도 삶이 두렵지 않습니다.내게 두려움이 있다는 것은 나를 완전히 그 곳에 던지지 않았다는 증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무엇을 하든지 하는일에 온몸을  던져야 결과도 찾아오며 마음이 편해지고 .. 2025. 3. 20.
thumbnail5 창승부기 미치천리(蒼蠅附驥 尾致千里) "쇠파리도 천리마 꼬리에 붙으면 천리를 간다" 라는 말입니다. 이는 한평생을 살면서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삶이 바뀔 수 있다는 말입니다.역사서의 걸작인 2천여년 전 사마천의 사기 백이전(伯夷傳)에 나오는 글귀입니다.소나무가 대저택을 짓는 대목수를 만나면 고급 주택의 목재가 되지만 동네 목수를 만나면 고작 오두막이나 축사를 짓는데 쓰이게 됩니다.이처럼 사람도 세상에 태어나는 순간부터 만남이 시작됩니다.산다는 것이 곧 만남이고 새로운 만남은 인생에 새로운 전기를 가져다주고 관계도 만들어 갑니다.사람의 행복과 불행이 만남을 통해서 결정되는 것입니다.속담에 “향을 싼 종이에서는 향내가 나고 생선을 싼 종이에서는 비린내가 난다”는 말이 있습니다.만나면 만날수록 영성이 깊어지고 삶이 윤택해지는 만남이 있습니다.이.. 2025.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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