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907 첫눈 오는 날 만나자 / 정호승 사람들은 왜 첫눈이 오면 만나자고 약속을 하는 것일까.사람들은 왜 첫눈이 오면그렇게들 기뻐하는 것일까.왜 첫눈이 오는 날 누군가를 만나고 싶어하는 것일까.아마 그건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만이 첫눈이 오기를 기다리기 때문일 것이다.첫눈과 같은 세상이 두 사람 사이에 늘 도래하기를 희망하기 때문일 것이다.나도 한때 그런 약속을 한 적이 있다.첫눈이 오는 날 돌다방에서 만나자고.첫눈이 오면 하루종일이라도 기다려서 꼭 만나야 한다고 약속한 적이 있다.그리고 하루종일 기다렸다가 첫눈이 내린 밤거리를 밤늦게까지 팔짱을 끼고 걸어본 적이 있다.너무 많이 걸어 배가 고프면 눈 내린 거리에 카바이드 불을 밝히고 있는 군밤장수한테 다가가 군밤을 사 먹기도 했다.그러나 지금은 그런 약속을 할 사람이 없다.그런 약속이 없어지면.. 2024. 12. 11. 소중한 내 인생 만약 인생에 중요한 선택의 순간이 온다면 잊지 말고 스스로에게 묻자. 아무리 생각해도 문제의 정답을 모를 때, 한 치 앞이 막막하고 두려울 때, 나는 누구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살고 있는가? 나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내가 잘되길 가장 바라는 사람은 누구인가?바로 나 자신이다!내 선택이 틀릴까 봐 겁내는 대신, 내가 선택한 길을 맞는 길로 만들어갈 수 있다는 것만 잊지 말자. 길을 만들면서 계속 걸어가면 된다. 그래야 내 인생이다.-최서영/잘될 수밖에 없는 너에게-♡굴곡없이 사는 사람이 있을까요!♡생각이 다 다른데...!🎶 https://youtu.be/SwUpXK37OGs?si=CciXUsoBdv1c4_Is 아래의 글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질풍지경초(疾風知勁草) 질풍지경초(疾風知.. 2024. 12. 11. 질풍지경초(疾風知勁草) 모진 바람이 불 때라야 강한 풀을 알 수 있듯이 어렵고 힘든 처지를 겪어봐야 진가를 알 수 있습니다.인생은 난관과 역경으로 가득 차 있어서 잘나갈 때는 사람이 구름 같이 몰려 들지만 몰락하게 되면 썰물 처럼 모두 빠져 나갑니다.추사 김정희 선생 세한도를 보면 날씨가 추워진 후 라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다른 나무들보다 늦게 시든다는 공자의 시가 있습니다.집안이 가난할 때에 좋은 아내가 생각나고, 세상이 어지러울 때에 충신을 알아볼 수 있다란 뜻으로 지금의 아픈것은 먼 훗날에 더욱 아름다워지기 위함입니다.아름다운 종소리를 더 멀리 깊게 퍼뜨리려면 종을 더 세게 때려서 종이 더아파야 한다는 뜻입니다.세익스피어가 말하기를 아플때 우는 것은 삼류요, 아플 때 참는 건 이류이며, 아픔을 즐기는 게 일류인생이라고 .. 2024. 12. 11. 만공스님 이야기 세계일화(世界一花)(세상은 한송이 꽃이다)로유명한 만공스님께서는 수덕사 초당에서 거문고를 즐겨 타셨다고 합니다.어느 날, 한 스님이 만공스님과 함께 차를 마시면서 만공스님께 여쭈었답니다.“스님 거문고를 타면 마음이 즐거워지십니까?아니면 슬퍼지십니까?”만공스님은 찻잔의 물을 가리키며 질문한 스님에 되물었습니다.“이 찻잔의 물이 깨끗한 것이냐? 더러운 것이냐?”“그야 깨끗한 것이지요.”“자! 그럼 내가 마신 찻잔의 물이 나중에 오줌으로 나올 것이다. 그 오줌물은 깨끗한 것이냐? 더러운 것이냐?”상대방 스님은 이번에는 더러운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그러자, 만공스님은 그 스님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말을 이어갔습니다.“그 오줌이 땅에 젖어 물기가 되고 그 물기를 도라지가 빨아먹어 꽃을 피웠다. 그 꽃은 깨.. 2024. 12. 11. 이전 1 ··· 39 40 41 42 43 44 45 ··· 22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