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길
스쳐가는 것이바람만이 아닐 것입니다.그리움도 스쳐서 갔고,사랑도 스쳐서 갔고,때로는 슬픔도 스쳐서 갔겠지요.그리움은 그리운대로 놓아두고,사랑은 사랑대로 놓아 두고,슬픔은 슬픈대로 놓아 두고,가야 할 길들 이겠지요.그렇지 않으면돌부리에 넘어 지고,그리움에 넘어 지고,사랑에 넘어 지고,슬픔에 넘어지고 말겠지요.낙엽진 산길을 걸어보면 압니다.우리가 걸어 온 길이 꽃길만이 아니라청산도 걸어서 왔고,들길과 강길도 걸어서 왔다는 것을...산길 들길 강길도 다 지났건만그대는 지금 어디로 가십니까?봄길 가을길도 다 지났건만그대는 지금 어디로 가십니까?산길 들길 강길도 다 지나고,봄길과 가을길도 다 지나서지금은 마음의 길을 걸어 가고 있습니다.마음의 길은 끝이 없습니다.부모님과의 길,가족과의 길,친구들과의 길,모두가 다..
2024. 6.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