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읽기좋은글258 구름은 고향이 없다 일찍이 東坡(동파)는 자신의 시에서 “行雲流水 初無定質"(행운유수 초무정질)이라 하였다."가는 구름과 흐르는 물은애초에 정해진 바탕이 없다."누구도 바다의 고향을 묻지 않는다. 바다의 고향은 강이었고개천이었고 계곡이었다. 그러나 그것이바다에게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황지우 시인은 말했다.“길은, 가면 뒤에 있다.”돌아보면 누구나 자신의 ‘지나온 길’이 보이지만, 앞을 보고 걸을 때 ‘가야했던 길’은 끝이 보이지 않는 정처 없는 길이었다.인생에 정해진 길이란 없다.오직 자신이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일 뿐이다.방법은 언제나 내 안에서 찾아야만 한다.모든 꽃이 반드시 봄에 피는 것은 아니다.여름에도 피고가을에도 피며심지어는 겨울이 돼서야 피는 꽃도 있다.사과나무와 떡갈나무가 자라는 속도가 다르 듯 저마다 인생.. 2024. 8. 28. 좋은 세상(世上)이란 인적(人跡)이 끊긴 깊은 산중(山中)에서길을 잃고 헤매던 나그네가 그 산중(山中)에 은거(隱居)하고 있는 한 노인(老人)을 만나 마을로 내려가는 길을 물었다.그 노인(老人)은 단 한마디로 '흐름을 따라가게' 라고 일러 주었다.산중(山中)의 개울물은 이골짝 저 골짝을 거쳐마침내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촌락(村落)으로 지나가게 마련이다.흐름을 따라 가라는 이런 가르침은 인생(人生)을 살다가 갈 길이 막히면 절망(絶望)을 한다.이런 때는 뛰어 넘을 수 없는 벽(壁) 앞에서 절망(絶望)할 게 아니라 흐름을 찾아야 한다.그 흐름은 마음이 열려야 만날 수 있다.지금까지 쌓아온 벽(壁)을 미련 없이 허물고 다리를 놓아야 한다.사람과 사람 사이를 갈라놓은 것은 벽(壁)이고 이어주는 것은 다리다.벽(壁)과 탐욕(貪慾)과 .. 2024. 8. 26. 사고의 힘 보통 사람 같으면 '불행'이 될 일을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행복'으로 전환시킬 줄 알았던 사람이 대철학자 소크라테스였다.그는 어떤 악조건 속에서도 행복의 기회를 발견할 줄 아는 긍정적 발상의 주인공이었다.소크라테스의 아내 크산티페는 말이 많고 성미가 고약했다.사람들이 묻기를"왜 그런 악처와 같이 사느냐"고 하니소크라테스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고 한다."마(馬)술에 뛰어나고자 하는 사람은 난폭한 말만 골라서 타지. 난폭한 말을 익숙하게 다루면 딴 말을 탈 때 매우 수월하니까 말이야내가 그 여자의 성격을 참고 견디어 낸다면 천하에다루기 어려운 사람은 없겠지"또 한번은 부인의 끊임없는 잔소리를 어떻게 견디느냐고 사람들이 물었다.그랬더니 소크라테스는"물레방아 돌아가는 소리도 귀에 익으면 괴로울 거야 없지"라고 .. 2024. 8. 26. 인생은 역설이다 역설(Paradox)에는 살아 숨쉬는 진리가 녹아져 있다.예를 들면, 이런 것이다-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 적은 것이 많은 것이다.- 주는 것이 받는 것이다.자 ! 여기에,한 가지 역설을 더해 보고자 한다.인생의 가장 중요한 통찰이 '모기(Mosquito)'에 있다.웽웽거리고, 우리를 귀찮게 만드는 사소한 모기 말이다.어처구니가 없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그런데 네이처, 뉴욕 타임스, 사이언스, 이코노미스트로부터 격찬을 받은 티모시(Timothy C. Winegard)의 저서 (부제 : 인류 역사를 결정지은 치명적인 살인자)를 보면,'왜 모기로부터 인생의 배울 점이 많은지' 고개를 절로 끄덕이게 될 것이다.정치, 경제학자이자 콸콸한 공산주의 혁명가로 유명한 '칼 마르크스(Karl Hein.. 2024. 8. 26.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6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