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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nail5 명품이란? 어떤 유명한 바이올린 연주자가 대도시에서 독주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 도시의 신문사들이 이를 대서특필 했는데, 연주자보다 그가 연주하는 최고의 명품 악기 스트라디바리우스에 더 많은 관심이 있었습니다. 며칠동안 신문사들은 그 바이올린을 만든 사람과 과정, 역사 특히 악기의 소리에 대한 관련 기사를 싣고 심지어 연주 당일에도 신문들은 이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의 사진을 크게 실을 정도였습니다. 마침내 언론의 지대한 관심속에 공연이 열렸습니다. 그날밤 바이올린 연주자는 신들린 듯 연주를 했고 청중들을 깊은 감동에 빠뜨렸으며 우레와 같은 박수 갈채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연주자는 갑자기 이상한 행동을 취하기 시작했습니다. 멋지게 연주했던 바이올린을 바닥에 사정없이 내리쳐 산산조각 내 버렸습니다. 파격적인 행동.. 2024. 1. 8.
thumbnail5 G선상의 아리아 이태리가 낳은 천재적인 바이올리니스트가 어느 날 음악애호가들이 모인 장소에서 연주회를 가졌답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연주 도중에 줄이 하나 끊어져 버렸습니다. 그럼에도 이 연주자는 아랑곳하지 않고 남은 세 줄을 가지고 계속 연주를 했습니다. 그런데 조금 가니까 또 한 줄이 끊어집니다. 그리고 조금 가니까 또 한 줄이 끊어집니다. 이젠 줄이 하나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청중들이 대단히 미안해하고 당혹해 하면서 '오늘 이 연주야 말로 연주자에게 있어 최고의 불행한 연주회가 될 것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청중들을 바라보고 잠시 음악을 멈추더니 그 남은 한 줄을 가지고 완벽한 음악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때 만든 곡이 바로 이 "G선상의 아리아" 였습니다. 이 사건의 주인공은 바로 '파가니니'이며 지.. 2024. 1. 3.
thumbnail5 남에게 좋은 것을 주면 준만큼 마음이든, 물건이든 남에게 주어 나를 비우면 그 비운 만큼 반드시 그 이상으로 채워집니다. 남에게 좋은 것을 주면 준만큼 더 좋은 것이 나에게 채워집니다. 좋은 말을 하면 할수록 더 좋은 말이 떠오릅니다. 좋은 글을 쓰면 쓸수록 그만큼 더 좋은 글이 나옵니다. 그러나 눈앞의 아쉬움 때문에 그냥 쌓아 두었다가는 상하거나 쓸 시기를 놓쳐 무용지물이 되고 맙니다. 좋은 말이 있어도 쓰지 않으면 그 말은 망각 속으로 사라지고 더 이상 좋은 말은 떠오르지 않습니다. 나중에 할 말이 없어질까 두려워 말을 아끼고 참으면 점점 벙어리가 됩니다. 우리의 마음은 샘물과 같아서 퍼내면 퍼낸 만큼 고이게 마련입니다. 나쁜 것을 퍼서 남에게 주면 더 나쁜 것이 쌓이고, 좋은 것을 퍼서 남에게 주면 더 좋은 것이 쌓입니다. 참 .. 2024. 1. 3.
thumbnail5 삶의 끝에 와서야 알게 된 것들 작은 행동에도 커다란 마음이 담길 수 있다는 것. 우리 삶에 정해진 법칙이란 없다는 것. 인사조차 나눌 틈이 없는 작별도 있다는 것. 똑똑한 사람 행세는 괴로운 낙인이라는 것. 미지근한 사랑이 오랫동안 따뜻하다는 것. 적응이란, 고집을 버리는 과정이라는 것. 시간이란,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기회라는 것. 추억은 지혜의 보따리라는 것. 기적은 꽤나 가까이에 있다는 것. 고마움을 되새기면 외롭지 않다는 것. 이별은 또한 홀로 서기라는 것. 줄 것은 항상 넘친다는 것. 최후까지 행사해야 할 권리가 있다는 것. 슬픔도 힘이 된다는 것. 절망조차 희망의 씨앗을 품고 있다는 것. 스스로를 조금 더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는 것. 다른 이의 마음에 심은 씨앗은 크게 자란다는 것. 피를 흘리는 순간에도 세상은 아름답다는 .. 2023.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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